[국제유가] WTI 3.29%↑, 올 들어 최고치…미 주간 원유재고량 발표ㆍ원유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

입력 2015-04-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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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날 국제유가는 올해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2달러(3.29%) 상승한 배럴당 56.39달러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92달러(3.29%) 오른 배럴당 60.35달러를 기록하며 60달러선을 넘어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간 미국 원유 비축량이 129만 배럴 증가한 4억8369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410만 배럴 증가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재고량은 130만 배럴 늘어난 615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루 평균 원유 수요를 9만 배럴 상향조정한 9360만 배럴로 전망했다. 이어 비교적 추웠던 지난 1분기 날씨와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석유ㆍ가스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튜 패리 IEA 애널리스트는 “생각보다 원유 수요가 강하다”고 말했다. 다만 “수요 증가 추세가 시장의 신(新) 트렌드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덧붙였다.

IEA는 지난 3월 전 세계 원유 하루 생산량이 전달 대비 100만 배럴 증가한 9520만 배럴에 달했고 그 가운데 석유수출기구(OPEC)의 생산량은 89만 배럴 증가한 3102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IEA는 3월 유가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원유 공급 확대는 OPEC 회원국들이 주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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