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이통사 스프린트, 휴대폰 택배 서비스 개시... “기변 고객 이탈 막자”

입력 2015-04-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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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동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 산하의 미국 3위 모바일 업체 스프린트가 휴대폰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자 감소로 고전해온 스프린트는 매장에 갈 시간이 없는 고객을 배려해 원하는 위치까지 제품을 자동차로 배송해주는 택배 서비스 ‘Direct 2 You(다이렉트 투 유)’를 시작했다.

다이렉트 투 유 서비스는 기기 변경을 희망하는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는 스프린트 본사 근처인 캔자스시티에서만 전개하고 있지만 수 주 안에 마이애미와 시카고 등지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연내에는 서비스망을 미국 전역의 대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프린트의 고객들은 가정이나 직장 뿐만 아니라 카페나 공원 등 원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전문가가 직접 제품을 배송, 기존 단말기에 저장된 정보를 새 휴대폰으로 옮겨주거나 설정 등을 도와준다.

스프린트는 이 서비스를 위해 올 연말까지 미국에서 배송용 차량을 최대 5000대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체들은 이용자가 가입한 지 1~2년이 지나면 거의 무료로 최신 기종으로 변경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스프린트는 이러한 시점에 이용자가 경쟁사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이렉트 투 유 같은 택배 서비스를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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