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서울시내 면세점 진출 기대감…6%대 상승

입력 2015-04-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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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현대산업개발과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의 연합이 사업권 획득 가능성을 높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작용하자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보다 6.19%(7000원) 상승한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은 전일보다 0.16%(100원) 오른 6만4100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세우고 올해 6월 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 면허 취득을 진행하기로 지난 12일 결정했다.

양사는 현대산업개발 소유의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내 4개 층에 국내 최대 규모(1만2000㎡)의 시내 면세점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파크몰은 역세권, 관광지역, 배후수요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이다.

만약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에 추가 진출한다면 서울 시내면세점 내 시장점유율은 30%, 매출은 40.3%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인천공항과 장충동 시내면세점 운영 및 면세점 최초의 루이비통 유치 등으로 경영 능력 및 면세점 관리 역량을 높게평가받고 있어 선정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울 시내면세점의 추가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장충동 면세점의 협소한 영업면적 및 주차면적으로 인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 제약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월 서울지역과 제주지역에 각각 3개와 1개의 면세점을 오는 7월 추가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에 롯데면세점, 워커힐(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도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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