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 관망세·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하락…다우 0.45%↓

입력 2015-04-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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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어닝시즌 관망 분위기가 커진 영향이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61포인트(0.45%) 하락한 1만7977.0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63포인트(0.46%) 내린 2092.43을, 나스닥지수는 7.73포인트(0.15%) 떨어진 4988.2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5000선을 넘었으나 다시 후퇴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인텔 등이 14일 실적을 발표한다. 폴 놀테 킹스뷰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업들이 경제가 어디 쯤에 있다고 인식하고 어떻게 현재 상황에 대처할지를 보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킴 포레스트 포트피트캐피털 선임 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와 JP모건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경기침체를 가리키고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은행 실적, 특히 신용카드 부문은 사람들이 압박을 느끼는지 알 수 있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달러와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 1분기 기업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1분기 S&P500기업 순이익이 전년보다 5.6%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 지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주택착공 등 미국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올해 금리가 인상될 수 있으나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고 말해왔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특징종목으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3.1% 급락해 1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일 최대 50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과 대출 사업부 매각을 발표하면서 죽가가 11% 폭등하자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됐다.

유니언퍼시픽과 록히드마틴도 각각 최소 1.6% 이상 하락했다.

인터넷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UBS가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4.4% 급등했다. 페이스북이 1.2%, 프라이스라인그룹이 0.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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