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취소 위기' 서울외고·영훈국제중 14일 청문회

입력 2015-04-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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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및 특성화중 지정취소 위기에 놓인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에 대한 청문회가 14일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영훈국제중과 서울외고 관계자들을 불러 청문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시교육청은 2015년도 특수목적고등학교 및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내놓고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의 평가 결과가 지정취소 기준 점수인 60점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결과에 따라 시교육청은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을 청문 대상학교로 확정했으며, 이들 두 학교는 청문 과정을 통해 평가 결과에 대한 소명 및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계획 제출 등의 기회를 갖는다.

이와 관련 서울외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긴급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89%의 찬성률로 청문회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외고 측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영훈국제중은 입장자료를 통해 "청문에 성실히 임해 보완사항을 개선하고 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성적조작, 공금유용, 금품 수수 등 다양한 비리 행태가 적발된 바 있다.

청문 후 시교육청은 청문주재자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이들 학교에 대한 지정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지정취소를 결정할 경우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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