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길 걷기대회] 만개한 벚꽃 속 4000여 시민 참여… 성황리 개최

입력 2015-04-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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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영등포구청, 영등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5회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벚꽃길을 걷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제5회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4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동문 앞에서 열린 봄꽃길 걷기대회는 이투데이와 서울시 영등포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영등포구 육상연합회가 주관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양창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화창한 날씨 덕분인지 지난해 열린 제4회 봄꽃길 걷기대회보다 참가자가 두 배 이상 많았다. 특히 이번 주 여의도 일대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들이를 나온 연인과 가족,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아이들은 색색의 풍선을 들고 캐릭터 인형과 벚꽃나무 사이를 뛰어다녔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는 행사 시작에 앞서 “온라인 10년, 신문 창간 5주년과 맥을 같이하는 ‘제5회 여의도 봄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좋은 날씨와 절정을 이룬 벚꽃 속에서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해를 거듭할수록 봄꽃길 걷기대회를 더욱 키워나가 봄을 맞는 하나의 큰 행사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011년 시작한 봄꽃길 걷기 대회가 벌써 5회째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시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행사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새민련 의원은 “영등포구 행사로 시작한 봄꽃길 걷기대회가 어느새 서울시의 축제로 바뀌었다”며 “요즘 어려움이 많지만 봄꽃을 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영등포구청, 영등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5회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이투데이 이종재 대표가 출발 신호를 하고 있다.(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대회 참가자들은 국회 동문 앞에 마련된 출발선에서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의 신호와 함께 국회 옆 윤중로 일대 3㎞ 구간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출발선 양옆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줄을 서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봄꽃길 걷기대회에 크게 만족했다.

은평구에서 친구와 함께 온 정유림(26·여)씨는 “날씨도 좋고, 벚꽃이 매우 아름답게 펴서 우울했던 기분이 씻기는 느낌”이라며 “이번 봄꽃길 행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산악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왔다는 박근수(55·영등포구)씨는 “지난해에도 왔었는데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잘 치러진 것 같다”며 “시운(時運)이 맞아떨어진 대회”라고 평가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영등포구청, 영등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5회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동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당첨자에게 경품을 증정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걷기대회를 마친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이투데이가 마련한 60여점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MBC 공채 출신 개그맨 전환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경품추첨 행사에서 당첨된 참가자들은 LED TV와 대형모니터, 스마트폰, 제습기 등의 경품을 받았다. 이투데이는 이 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했다.

한편 봄꽃길 걷기대회가 끝난 후 오후에는 ‘제3회 이투데이·메리츠화재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메리츠화재의 걱정인형과 레고 인형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부모와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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