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3월 수입물가 부진에 국채가격 상승…10년물 금리 1.95%

입력 2015-04-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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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오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국채가격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9bp(bp=0.01%P) 빠진 1.9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bp 하락한 2.58%를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bp 떨어진 1.39%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반 국채가격은 전날의 하락세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수입물가가 0.3%(계절조정)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0.2% 하락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달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산 제품 수출물가는 0.1% 상승했다.

이에 지난 1년간 수입물가는 10.5% 급락해 지난 2009년 가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1.9% 하락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6월 금리인상 전망을 완화시켰다.

또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산업생산, 제조업지수 등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했다. 오는 14일에는 미국 3월 소매판매, 15일에는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3월 산업생산, 17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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