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광통신용 송수신 칩 개발

입력 2006-1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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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 9월 차세대 광인터넷기술로 불리우며 단일 광회선으로 512 가입자를 수용하고 대폭 조절이 가능한 기가급 WDM-PON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러한 광통신에 필수적인 송수신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칩은 광통신용 고성능 반사형 반도체 광증폭기(RSOA) 칩으로 WDM-PON 시스템 기술을 서비스하기 위한 핵심 부품 기술로 광통신의 핵심 칩 개발로 기술자립도를 크게 높였으며, 부품 경쟁력과 함께 시스템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했다.

RSOA칩은 기가급 WDM-PON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광소자인데 전 세계적으로 생산중인 업체가 2~3군데에 불과하고, 상용화 초기단계이며 고가여서 관련 광통신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칩을 국내에서 개발 중에 있는 WDM-PON 시스템에 적용해 본 결과, 세계 제품과 비교해, 적응온도, 부품크기, 전류량 등 성능면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생산 효율성도 80%이상 향상시켜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TRI는 그동안 G-PON 및 E-PON에 비해 가격 경쟁력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WDM-PON 시스템의 본격적인 시장진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IT융합부품연구소 오광룡 팀장은 “그동안 국산 기술로서 주목을 받으면서도 고가의 광부품으로 인한 경쟁력 부족으로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이루지 못한 WDM-PON 시스템이 핵심 광부품의 국산화로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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