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코위버, 자사주 팔아 주가 부양?

입력 2015-04-07 08:22 수정 2015-04-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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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4-0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코위버가 자사주 매도를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사주 매도는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위버는 전일 자기주식 50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주당 6350원으로 총 31억7500만원 규모이며 이날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될 예정이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코위버가 보유한 자기주식 수(2014년 12월 기준)는 45만주 가량으로 줄게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과거 주가가 급락했을 당시 사들였던 자사주를 파는 것”이라며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한 목적 보다는 유통주식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기관(전문투자자)대상으로 매도할 것”이라며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위버의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10만주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위버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억6396만원으로 전년대비 48.1% 증가한 것. 매출액은 586억5508만원으로 4.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1억2629만원으로 29.0% 늘었다.

또한 코위버는 지난달 있었던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위버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 결산배당금을 기존 100원에서 130원으로 확대해 승인하기도 했다.

이에 주가 역시 올들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4900원이었던 주가가 6000원대까지 상승한 것이다. 연초대비 코위버의 주가상승률은 25.71%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메지온의 자사주 매도가 고점에서 이루어지는 탓에 시세차익 실현이라는 의구심을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코위버 유선 광전송장비 개발 및 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메이저 사업자(KT, LGU+, SKT, SKB),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국내 메이저 SI/NI 사업자 및 주요공공기관을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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