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이승기ㆍ이서진의 힘?…후크엔터 실적 껑충

입력 2015-04-06 08:33 수정 2015-04-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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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 가수' 이선희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5년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호조를 이끈 것. 이선희 뿐만 아니라 최근 '국민 짐꾼'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이서진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159억3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8000만원으로 218.1%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감사보고서가 처음 보고된 2011년 이후 최고 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소속사의 최고참 이선희의 활약이 두드러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희는 지난해 3월 데뷔 30주년 기념 15집 앨범 '세렌디피티'를 발표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발표 당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13개 도시에서 가진 이선희의 전국 콘서트 투어는 27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7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아이돌 가수들이 점령한 가요계에서 이선희는 '2014 올해를 빛낸 가수' 5위, 40~50대가 뽑은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꽃보다 할배' 짐꾼으로 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서진과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기도 후크엔터의 든든한 수익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크엔터는 소속 아티스트 숫자는 적지만 높은 수익을 내는 안정적인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인해 에스엠, 와이지엔터 등 대형기획사보다 높은 영업이익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스엠, 와이지엔터 등이 11~1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후크엔터는 29.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후크엔터는 이선희의 매니저 출신인 권진영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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