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 따라 주가 '오르락 내리락'

입력 2006-12-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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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손길에 주가차이 45%포인트 달해

올해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지분율은 전년대비 2.6%포인트 가량 줄어들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여부는 상장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이 5%이상 증가한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는 평균적으로 각각 20.79%, 13.45% 증가한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5%이상 줄어든 곳은 각각 0.63%, 32.20%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말 41.97%을 고점으로 연속 하락하며, 올해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대비 2.61%포인트 줄어든 37.09%까지 낮아졌다. 외국인은 올해 11조 77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소폭(0.99%포인트) 증가한 14.49%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증가했다.

외국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소형주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대형주 지분율은 39.55%로 3.19%포인트 줄었으나, 중형주와 소형주의 지분율은 각각 2.24%포인트, 1.34%포인트 증가하며 16.75%, 7.46%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47.72%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은 올해 의료정밀 업종의 지분율을 9.48% 크게 늘렸고, 운수창고(3.79%증가), 의약품(2.31%증가)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지분이 4.43%포인트 가장 크게 감소한 운수장비업종은 평균 10.88% 주가하락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말 1.19%에 불과하던 쌍용의 외국인 지분율이 7일 현재 69.92%로 68.73%포인트 급증했고, SH케미칼(이하 외인 지분증가율 34.78%), 현대엘리베이터(27.07%), 솔로몬저축은행(24.88%), 글로비스(21.86%) 순이었다.

외국인 지분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메리츠금융이 인수한 한불종금으로 43.27%포인트 급감했고, 현대상선(이하 외인지분 감소율 -25.34%), 삼성정밀화학(-18.26%), 코오롱유화(-17.70%), 금호산업(-17.55%)이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대형주를 주로 사들이며 코스닥100의 외국인 지분율은 1.41%포인트 증가한 24.8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대비 1.14%포인트 증가한 통신서비스업종 외국인 지분율이 35.56%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 지분 증가율 1위 업종은 제조업으로 1.22%포인트 늘어났고, 지분감소율 1위 업종은 오락문화업종으로 3.97%포인트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SSCP에 대한 외인 지분율은 45.78%로 전년대비 39.82%포인트 가장 크게 늘었고, 바이로메드(이하 외인 지분 증가율 28.76%), 디앤코(26.05%), 미디어솔루션(24.17%), 에스에프에이(20.95%)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엠케이전자 지분율을 61.47%포인트 줄이며 엠케이전자 지분율은 0.08%로 감소했고, 예당(-29.51%), 팬텀엔터그룹(-24.24%), 우리조명(-23.97%), 우리ETI(-22.71%)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30%이상인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93개사, 코스닥시장 35개사였고, 외국인 지분이 전혀 없는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41개사, 코스닥시장 196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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