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타결 관측에 하락세...WTI, 0.39% ↓

입력 2015-03-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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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대비 19센트(0.39%) 하락한 배럴당 48.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달 초에 비해선 2.2%, 연초에 비해선 8.6%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낙관론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핵 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6개국 협상은 31일인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합의가 성립되면 이란에서 원유 수출이 확대하고 세계적인 공급 과잉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이날 협상은 막판에 일부 쟁점이 걸림돌로 부각되면서 진전을 이루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등 상품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인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협상이 계속되는 한 뉴스가 주도하는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와 비슷한 상황이다. 장관이 카메라 앞에서 뭔가 이야기하고, 시장은 그에 따라 움직이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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