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 이물질 85개 말고 더 있어

입력 2015-03-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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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 다량의 이물질이 들어있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4개의 이물질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한빛원전 등에 따르면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2대에서 이물질 4개가 추가로 발견돼 정확한 유입 경로를 확인 중이다.

원전 측은 당초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에서 발견된 이물질의 갯수를 85개(쇳조각 84개 너트 1개)라고 발표했다. 이 중 51개는 제거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제거하지 못했다.

추가 발견된 4개의 이물질은 아직까지 어떤 형태인지, 유입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측은 이물질 발견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3일 이물질이 쇳조각이라고 발표했지만 너트가 포함된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너트가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9일 뒤늦게 이를 확인해줬다. 너트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원전 측은 안전성 검사 결과 원전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번달 내로 재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원전 당국이 15년 동안 이물질을 방치한데다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조차 않았고 안전성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며 재가동을 중지하고 재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원전 측은 지난 2000년 이물질 유입 사실을 최초 확인했으나 기술이 없어 제거하지 못하고 원전을 가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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