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창립 41년만에 금감원 출신 임원 영입 ‘눈길’

입력 2015-03-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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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임출 전 자본시장조사국 2국장 신임 상무 선임…금감원 퇴직임원들 재취업 속속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40여년만에 최초로 금감원 출신 고위직을 영입해 눈길을 끈다.

23일 예탁결제원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임출 전 자본시장 2국장을 신임 상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전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팀장, 자본시장조사국 팀장, 금융투자서비스국 부국장, 법무실장을 거쳐 자본시장조사2국 국장을 역임 등 자본시장 주요 업무를 두루 역임해 왔다.

금투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박 상무는 증권 등 금융투자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라며 “예탁원 입장에서도 금감원 출신인 박 상무 선임으로 향후 업무상 시너지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옷을 벗은 권인원 전 부원장보(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박영준 전 부원장(캠코 부사장)에 이어 박 전 국장은 세 번째 재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박 전 국장의 예탁원 이동은 4월 이후부터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강화됨에 따라 이 달 안에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시행을 앞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2급 상당 별정직·임기제 공무원, 고등검찰청 검사급 이상, 소장 이상 장관급 장교 등 공무원 이외에도 한국은행,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1급 직원 등 공직 유관단체직원에 대해 재취업 제한 기한을 1년 연장하고, 취업제한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따라서 퇴직한 금감원 임원들은 4월 이후부터 현행법상 취업 심사가 필요 없는 예탁결제원등 금융공기업으로의 재취업이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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