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하는 의료기관 4년새 2배 급증

입력 2015-03-2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4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4년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건수는 총 19개국 12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의 11개국 58건과 비교해 4년 만에 115% 이상 늘어난 것.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42건(34%)이었고, 이어 미국 35건, 동남아 18건, 몽골 12건 순이었다.

해외 진출 의료기관 10곳 중 3곳은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주요 진료과목이었다. 피부·성형(39건) 다음으로 한방(23건), 치과(13건), 종합(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진출한 과목도 차이가 있어 중국에 진출한 의료기관의 3분의 2 가량이 피부·성형인데 반해 미국에는 한방(54%)과 치과(29%)가 대부분이었다.

현재 해외진출을 준비중이라고 답한 27건의 사례 가운데에도 중국에 진출해 피부과 진료를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런가운데 해외에 진출했다가 철수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2013년말 기준 해외에 진출해있던 의료기관 111곳 가운데 25%인 28곳이 지난해 말까지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수 의료기관 중에 중국이 15곳을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3,000
    • -2.95%
    • 이더리움
    • 4,479,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0.88%
    • 리플
    • 3,016
    • -3.67%
    • 솔라나
    • 196,000
    • -6.35%
    • 에이다
    • 614
    • -6.83%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0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80
    • -1.88%
    • 체인링크
    • 20,030
    • -5.7%
    • 샌드박스
    • 206
    • -7.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