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참엔지니어링, 최종욱 전 대표 배임 등으로 고발

입력 2015-03-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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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욱 참엔지니어링 전 대표가 계열사 참저축은행의 수십억 부실대출을 주도한 뒤 댓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윤점복 참엔지니어링 감사는 19일 최종욱 전 대표와 김학백 참저축은행 대표, 임용택 참저축은행 전 감사 등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배임과 알선수재등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윤 감사는 최 전대표 등이 지난해 서울시 서초구 소재 '비디홀딩스'라는 회사가 참저축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준 뒤 알선료 명목으로 이 회사 김 모 대표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최 전대표 등은 지난 2013년 11월 '비디홀딩스'가 충남 서산 소재 00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00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42억원을 대출하게 해준 뒤 00건설사로부터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 감사는 이와 함께 담보가치가 전혀 없는 경남 거창소재 00컨트리클럽 조성부지를 담보로 인정해 50억 원의 불법·부실 대출에 나서도록 한 것도 문제 삼고 있다.

고발인 윤점복 감사는 “최종욱 전 대표 등이 이 같은 불법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해 가을부터 참엔지니어링의 경영권 분쟁을 획책한 것이라고 본다”며 “검찰에서 이 부분을 수사하면 모든 진실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욱 전 대표는 이번 건 외에도 참엔지니어링의 개인 인터넷 계정에 불법으로 접근해 이메일을 열람하고 이를 고발자료로 사용한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당한 바 있다.

한편 참엔지니어링은 전날 최대주주가 한인수 전 회장에서 최종욱 전 대표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최 전 대표는 배우자 보유 주식을 더해 340만9254주(10.2%)를 취득했다. 여기에 김영렬 전 참엔지니어링 반도체부문 각자 대표의 지분(102만757주)을 우호 지분으로 확보했다.

반면 한 전 회장의 지분은 145만주(4.4%)다.

참엔지니어링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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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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