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특별퇴직금 대폭 상향… 몇명이 신청할까?

입력 2015-03-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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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일부터 25일까지 1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하고, 특별퇴직금을 기존 60개월에서 80개월로 대폭 상향조정 했다. 이는 퇴직신청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18일 "특별퇴직자에 대해 80개월치의 기본급을 퇴직비로 지급키로 노사간 합의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시행해온 특별퇴직은 인력순환을 위해 도입한 퇴직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퇴직신청자는 매년 10~20명 수준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에는 여느때와 달리, 무려 20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만큼 구조조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퇴직 조건도 기존 45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자에서 나이에 상관없이 15년 이상 근속자로 넓혔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행보는 실적개선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2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2% 하락했다.

또 5세대(G) 통신,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장기적인 실탄 확보 방안도 필요했다는 분석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06년부터 매년 상시로 진행하는 특별 퇴직제도일 뿐 큰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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