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차기주총까지 대표이사 역임

입력 2015-03-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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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장, 조만간 비상경영조치 발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차기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재호 사장이 대표이사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재호 사장은 차기 주주총회까지 상법상 현재 대표이사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변동 없이 행사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차기 주총 일정까지 고재호 사장이 대표이사를 맞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아직 주총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침체된 사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만간 비상경영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비상경영조치 내용으로는 자회사를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 조직개편, 사업계획 확정 등이 포함된다.

고재호 사장은“이번 비상 경영조치를 통해 지난 2014년 달성했던 세계 1위의 수주실적의 동력을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해외 선주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존경 받는 조선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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