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호주 뉴질랜드 소비자금융 매각…한국서도 철수 추진

입력 2015-03-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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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도이체방크 컨소시엄에 7조원에 매각...국내 소비자금융사업 작년 10월부터 철수 절차

세계적인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호주와 뉴질랜드의 소비자금융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KR, 도이체방크 등으로 구성된 투자그룹이 62억6000만 달러(약 7조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GE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금융 사업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자회사인 GE캐피탈의 규모도 축소됐다. GE는 GE캐피탈을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인 대출사업, 신용카드사업 등을 실시했다. 두 나라에서 확보한 개인고객만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금융사업 축소는 주주들의 요구를 회사 측이 수용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GE의 주주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금융사업이 리스크는 높은 반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유지비용이 많다는 지적을 해왔다. 이에 금융부문을 축소하고 제트엔진, 발전소 터빈, CT스캐너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요구해왔다.

아울러 WSJ는 지난해 10월부터 GE가 1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비자금융사업도 철수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GE는 국내에서 자동차금융사업 및 신용카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10년 전부터 현대자동차 함께 자동차 관련 대출사업, 신용카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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