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ㆍ오리온스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프로농구 플레이오프 5차전

입력 2015-03-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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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사진왼쪽)과 김영환. (뉴시스)

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고양 오리온스와 창원 LG가 마지막 한판 승부를 벌인다.

LG는 16일 저녁 7시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LG와 오리온스는 지금까지 2-2(82-62ㆍ72-76ㆍ74-73ㆍ63-77)로 팽팽히 맞서 이번 5차전에서 4강 진출이 최종 결정된다.

LG와 오리온스의 지난 4경기는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1차전은 LG가 데이본 제퍼슨(29)의 활약으로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20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오리온스는 외곽을 봉인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이어진 2차전에서 바로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스는 제퍼슨에게 이승현(23)을 붙이며 길렌워터(27)의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길렌워터는 이날 37득점으로 76-72 승리를 이끌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차전 LG는 다시 한 번 치고 나갔다. 가드 김시래(25)가 경기 종반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시래는 경기종료 24초 전 레이업슛으로 역전 골을 꽂아 넣으며 74-73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스는 긴장감이 넘치던 4차전에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오리온스 선수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길렌워터는 21득점 5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이승현(13득점ㆍ점8리바운드), 리오 라이온스(29ㆍ15득점ㆍ9리바운드)가 뒤를 이었다. 김동욱(34)과 허일영(30)도 9점씩 득점하며 오리온스의 77-63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약체로 평가받던 전자랜드는 꼴찌 팀이 전승으로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상대는 동부 원주와 2위권 다툼을 하던 서울 SK라 충격은 더 컸다. 전자랜드는 19일 원주 동부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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