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이버 손잡고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 도전장

입력 2015-03-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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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네이버와 손잡고 신작게임 ‘레이븐’ 출시

▲레이븐(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가 네이버와 손잡고 게임 신작을 출시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의 유저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을 네이버와 손잡고 출시했다. 또한 앞으로 ‘크로노 블레이드’도 같은 방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 게임하기를 기반으로 출시하는 것과는 다른 모양새다.

넷마블게임즈와 네이버는 이미 지난달 게임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서로 협력하기도 한 바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다음카카오가 아닌 네이버와 손잡고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레이븐이 처음이다.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이미 출시를 했으며 앱스토어에서도 조만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면 카카오톡 사용자를 기반으로 친구끼리 게임 초대와 순위 경쟁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넷마블은 게임성의 특성상 이같은 장점 대신 네이버를 통한 대규모 마케팅과 광고채널 등을 선택했다. 레이븐은 PC온라인게임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방대한 콘텐츠와 그래픽을 탑재한 하드코어 RPG게임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 유저층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네이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게임에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페이스북 아이디를 통한 로그인으로 유저간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네이버도 게임사와의 제휴를 통해 게임 유통망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 게임사업 한게임을 분사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게임을 출시하는 첫 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 출시가 다음카카오로 쏠려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것처럼 게임업계에서 큰 변화가 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음카카오측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은 국내에서 같이 게임하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상황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게임성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게임시장에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마케팅과 여러 가지를 시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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