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논란에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입력 2015-03-09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9일 배우자와 장남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과거 저와 가족의 사려깊지 못한 처사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후보자와 관련해 자녀교육을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는 장소(강남 8학군)로 주민등록을 이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저 개인과 주변에 대해 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유 후보자는 전ㆍ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과도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는 등 서민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을 본격 육성해 중산층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균형잡힌 국토공간을 창출하겠다”며 “대도시 교통혼잡 완화와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토교통산업이 창조경제와 결합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금융과 결합한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 항공분야 MRO(항공정비) 산업과 무인기 산업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토교통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한반도 국토개발에 관한 장기비전을 수립하고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의 남한내 단절구간 연결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3,000
    • -1.58%
    • 이더리움
    • 4,545,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3.74%
    • 리플
    • 3,037
    • -1.68%
    • 솔라나
    • 198,900
    • -2.5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55%
    • 체인링크
    • 20,620
    • -1.5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