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3위 대결서 우승, 더 의미”

입력 2015-03-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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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시즌 첫 우승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대회를 마친 후 가진 한국 취재진과의 일문일답.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안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우승해서 좋고, 특히 마지막날 세계랭킹 1~3위와 경쟁해서 얻은 우승이기에 더 좋았다. ”

=세계 1~3위 최종라운드 대결은 처음이다.

“대만 대회에서 루이스와 최종라운드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이렇게 강한 구성은 처음이다. 사실 왜 하필 내가 잘 칠때 둘 다 잘쳐서 이렇게 힘든 승부를 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강한 상대와 붙으면 우승을 못해도 위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편했다. 강한 상대와 붙어서 우승해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승부처가 됐던 홀은.

“오늘 2개의 버디 중 11번홀 버디가 가장 중요했다. 1타차로 가다 타수차를 벌린 계기가 됐다. ”

=세계랭킹에서 2위로 밀렸는데.

“1위를 원하지만 그것만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원하는 것은 이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브리티시오픈은 날씨 때문에 운이 많이 작용한다. 우승의 신이 내 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사진 싱가포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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