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ㆍLG 치열했던 주말 시범경기…1만3000석 매진

입력 2015-03-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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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 (뉴시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주말 열린 2015 한국프로야구(KBO) 시범경기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한국타이어뱅크 KBO 리그 2015 시범경기가 7일 시작돼 한화와 LG는 실전경기를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성과를 확인했다. 시범경기는 7·8일 2연전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7일 대전 한밭종합야구장에서 LG를 맞아 9-3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두 번의 병살플레이등 혹독한 훈련의 성과를 보이며 공ㆍ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 미치 탈보트(32)를 포함해 스위치 투수로 관심을 모았던 최우석(22), 마일영(34), 송창식(30)까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LG 트윈스는 8일 한화에 3-2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돌려주었다. 정성훈(35)이 1회 초 1사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1회 말 1사 2·3루 찬스에서 한 점 따라붙고, 이어 3회 말 1점을 추가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승준(27·LG 트윈스)이 4회 초 투수 정대훈(30)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2점을 얻어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한화는 이번 시즌부터 주말 시범경기 유료화를 시행했지만, 대전구장 1만3000석이 이틀 연속 매진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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