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팬플루티스트 김창균, 팬플륫으로 관객들 홀린다

입력 2015-03-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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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고풍의 정취를 담은 팬플륫과 현악 앙상블 펼쳐질 예정

신의 음악소리에 비유되는 팬플륫 악기로 천상의 소리를 내는 김창균 Syrinx(시링크스) 앙상블의 공연이 오는 3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김창균 Syrinx는 현재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팬플륫 연주로 현악 앙상블과 피아노로 구성, 국내 팬플륫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오래된 악기'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악기'로 불리는 팬플륫은 가공되지 않는 원시적인 형태의 호흡이 소리로 표현돼 단순 소박한 소리, 애틋한 소리를 표현해낼 수 있다.

김창균 Syrinx 관계자는 "팬플륫은 아직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악기이지만 개척되지 않은 영역이다 보니 인지도나 대중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롭고 독자적인 무대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의 환경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링크스를 결성한 국내 최초 팬플루티스트 김창균은 팬플륫의 명문으로 불리는 AMTP(Academia de Muzica, Teatru si Arta Plastice) 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 유럽 팬플륫 거장 ‘게오르그 잔피에르’(Gheorghe Zamfir)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받고 유럽 순회연주를 하며 팬플루티스트의 입지를 다진 인물이다.

이후 그는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고, 앙상블 'Syrinx' 팬플륫 단원으로 몰도바와 루마니아를 순회하며 연주회를 가져온 바 있다.

팬플루티스트 김창균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음악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팬플륫 종주국을 넘어 전 세계 넘버원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영음예술기획에서 주최하고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음예술기획 홈페이지(www.iyoungeum.com)나 전화(02-581-5404)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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