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상승세…오늘 12시30분경 호주 기준금리 발표에 주목

입력 2015-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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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3.1원 오른 1103.9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10시 7분 현재 1.2원 상승한 달러당 1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띠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띤데 따른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미국의 2월 제조구매관리자 최종지수가 55.1로 나타났다고 밝혀 잠정치(54.3) 및 전월(53.9)보다 높았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 부담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특히 금융시장의 이목은 이날 12시 30분쯤 발표될 호주 기준금리에 쏠려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현 연 2.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조성돼 있다. RBA는 지난달 3일에도 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글로벌 통화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호주가 한달만에 금리를 또 한례 인하하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금리인하 압력이 커지게 된다. 이는 원화 절하 압력으로 이어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호주의 금리 결정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은 엔·달러 환율과 호주 금리 결정에 주목하며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0~110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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