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정체성은 조합에 있다"… 협동조합 강조한 박성택 회장

입력 2015-03-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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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과 취임식 가져… "내실 다져 中企 환경 좋도록 일조할 것"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사진>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에게 협동조합 지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첫 대면식을 가졌다. 본인을 '합리주의자'로 평가한 박 회장은 향후 중기중앙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역설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조직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서 임직원들 역시 생각이 많았을 것"이라며 운을 뗀 박 회장은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조직을 새로 만들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다만, 큰 틀에서 중앙회의 기능과 시스템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회원 조합지원을 강화하는 방향, 중앙회 본연의 역할을 재정비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들에 비해 중소기업들은 업종과 영역이 달라 한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중앙회 차원에서 잘 조정해야한다"며 "물론 우리가 다 하기엔 힘들겠지만 적어도 주체는 중앙회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내 개인적인 철학은 '자기존중'이다. 자기존중이 우선돼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다"며 "앞으로 중앙회의 상황에서도 중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협동조합 지원의 중요성이었다. 그는 "중앙회의 정체성은 조합에 있다"며 "조합에 사랑받지 못하면 중앙회의 정체성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동안 나왔던 관료주의적 중앙회란 비판에 대해 임직원들도 잘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내실을 더욱 다져서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들이 활동하기 좋게 하도록 일조하겠다"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공식적인 대외업무는 오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합류하는 일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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