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8개월만의 금메달…2015 독일오픈 그랑프리 골드 우승

입력 2015-03-02 09:18 수정 2015-03-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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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24ㆍMG새마을금고). (뉴시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24ㆍMG새마을금고)이 세계랭킹 6위 마린을 꺾으며 2015 독일오픈 그랑프리 골드 우승을 차지했다.

성지현은 1일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트에서 열린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월 대만오픈 그랑프리 골드 이후 8개월 만의 국제대회 금메달이다.

성지현은 21-5로 첫 세트를 이기며 기세를 잡았지만 2세트를 14-21로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를 21-6의 큰 점수 차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떨쳤다.

한편 손완호(27ㆍ김천시청)는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디오니시우스 하욤 룸바카(인도네시아)에 0-2(17-21ㆍ15-21)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26ㆍ김천시청)ㆍ유해원(23ㆍ화순군청)도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터 율(덴마크)에게 0-2(15-21ㆍ18-21)로 패배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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