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온라인 매출 성장률 36%...월마트 압도

입력 2015-02-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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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유통업체 타깃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업계 1위인 월마트를 웃돌았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깃은 이날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증가율은 18%를 기록했다.

타깃은 미국내 동일상점 매출 증가율이 3.8%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성장률에 온라인 매출이 0.9%포인트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동일상점 매출 증가율에서 온라인의 기여도는 0.3%포인트에 그쳤다.

존 멀리건 타깃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실시한 무료 배송과 관련한 비용 부담이 온라인 매출의 성장에 따라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타깃의 지난해 미국내 온라인 매출은 30% 이상 늘었다. 타깃은 최근 무료 배송 가격 기준을 25달러로 절반 가까이 낮추는 등 온라인 사업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한편, 타깃은 지난 1월 마감한 4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하고 1.5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6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7억5000만 달러로, 역시 전망치 216억3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타깃은 현 분기 주당순익 전망은 0.95~1.05달러로 제시했다. 월가는 1.04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1시 현재 타깃의 주가는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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