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후보등록 종료...26일부터 본격 선거전

입력 2015-02-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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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전국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72명의 조합장을 뽑는 충북은 전날 186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34명이 추가 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찾았다.

충북의 경우 애초 선관위가 예상한 전체 입후보 예정자 수가 23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출마 예상자들이 대부분 등록한 셈이다.

101명의 조합장을 뽑는 강원은 전날 입후보 예정자의 70%가량이 이미 후보 등록한 상태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27명이 추가 등록을 마쳤다. 누적 후보 등록 수는 총 280명이다.

이날 55명이 추가 등록한 대전·세종·충남 지역(175개 조합)은 현재까지 모두 41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북 지역(108개 조합)도 전날 240여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과 달리 30여명이 추가 등록하며 현재 누적 등록 후보는 280명에 달한다.

울산 지역 18개 조합의 후보 등록 수는 첫날 31명과 이날 10명을 합쳐 현재 41명이다.

21명의 조합장을 뽑는 인천 지역은 선관위가 예상한 입후보 예정자 66명 가운데 현재까지 55명이 등록을 마쳤다.

31곳의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제주 지역 역시 현재까지 70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날 추가 등록자는 10여명에 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들 간 막판 치열한 눈치보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185명의 조합장을 뽑는 경북 지역은 현재까지 391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7개 조합은 등록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 지역은 출마 예정자들이 막판 눈치를 보며 등록 시점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지역에서도 전체 177개 조합 가운데 일부가 이날 오전까지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다가 오후가 돼서야 출마 예정자가 선관위를 찾았다.

선관위 측은 예비 후보자들이 경쟁자와 경쟁률을 지켜보다가 뒤늦게 등록에 나선 것으로 보고 마감 직전까지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 지역(179개 조합)은 첫날인 24일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124명에 달하는 많은 출마 예정자가 등록하면서 모두 323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171개 조합에 380명, 경기북부는 55개 조합에 135명, 광주는 17개 조합에 33명, 부산은 24개 조합에 32명이 현재까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는 농·축협 1천115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 등 1천326곳에서 치러지며,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조합원 수는 280만명 가량 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6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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