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롯데쇼핑, KT렌탈 인수 부담은 신용등급 압력 요인"

입력 2015-02-24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4일 롯데그룹이 추진중인 KT렌탈 인수가 주력 계열사인 롯데 쇼핑신용등급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날 롯데그룹의 KT렌탈(무디스 신용등급 미부여) 인수 계획이 롯데쇼핑의 ‘Baa2’ 신용등급 또는 ‘안정적’ 등급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인수자금 분담에서 롯데쇼핑의 역할이 상당할 경우 신용등급에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23일 KT렌탈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이 선정되었다. 인수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은 “전체 인수가격 및 롯데쇼핑의 분담 금액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동 인수가 롯데쇼핑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그러나 롯데쇼핑의 재무 레버리지가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인수자금 부담이 상당하다면 동 거래로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에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KT렌탈의 자동차 렌탈사업과 소매사업을 연계한 교차판매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롯데쇼핑의 인수자금 분담 규모에 따라서는 인수비용이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상쇄하는 수준 이상이 될 수 있다.

유 부사장은 “ KT렌탈 인수와 관련한 부담이 크지 않다면 향후 1-2년간 롯데쇼핑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4.6배~4.8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레버리지 비율은 ‘Baa2’ 등급 범위 내에 있으나 취약한 수준이며 더 약화 될 경우 현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여유가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17,000
    • -1.58%
    • 이더리움
    • 3,072,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8.08%
    • 리플
    • 1,999
    • -1.24%
    • 솔라나
    • 125,500
    • -3.01%
    • 에이다
    • 361
    • -3.48%
    • 트론
    • 539
    • +0%
    • 스텔라루멘
    • 216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10
    • -1.59%
    • 체인링크
    • 13,900
    • -5.12%
    • 샌드박스
    • 105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