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밀려오는 마곡지구, 오피스 공급은 '가뭄'

입력 2015-0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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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프라이빗 타워 투시도
마곡지구가 서울의 마지막 대형 택지지구로 관심을 모으며 뜨거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오피스 공급은 드물어 전문가들은 오피스가 마곡 내 유망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마곡지구 내 오피스는 분양을 앞두고 있는 2개 상품에 이미 분양 중인 2개 상품까지 총 4개뿐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이미 1만실 가량 공급됐으며 올해만 해도 약 3500실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인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마곡지구는 상암DMC의 6.5배, 여의도의 1.5배 규모로 업무 및 상업, 주거가 결합된 복합지구로 조성된다. 특히 이미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컨소시엄, 롯데 컨소시엄 등 61개 유력 기업체의 입주가 확정돼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으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에 건설사들 역시 앞다퉈 부동산 상품을 대거 공급 중이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오피스텔과 입주 기업수에 비해 오피스의 공급은 현저히 모자란 상황이다. 수많은 유력기업의 이전으로 인해 협력업체들이 대규모 이동을 앞둔 상황에서 이 같은 오피스 공급부족 현상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오피스는 주로 법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개인을 주 타겟으로 하는 오피스텔보다 공실 위험이 적으며 임차기간 또한 2년 이상으로 긴 편이어서 이미 과잉 공급된 마곡지구 오피스텔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선 안강건설은 오는 3월 마곡지구 C3-6블록에서 ‘안강 프라이빗 타워’ 오피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 28.98~464.84㎡의 업무시설 총 176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건물 1층 기업전시관,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수익을 관리비에 반영해 임차인이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

C6-4블록에는 ‘마곡센트럴타워’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42.12~87.02㎡의 다양한 규모로 단위호실 병합 및 분할이 가능한 152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을 최적화한 전용면적 47㎡ 이하의 소규모 호실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상가는 지상 1층~4층까지 총 66실을 분양한다.

C7-2,3,4블록에서는 대규모 복합 스트리트몰 ‘퀸즈파크나인’ 내 오피스가 분양 중이다. LG사이언스파크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지상 5층~13층의 섹션오피스 외에 지하 1층~지상8층은 상가로 구성해 오피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C3-4블록에서도 3월 중 오피스 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며 상품명 등 세부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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