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여전히 보여드릴 게 많아요 [스타에세이]

입력 2015-0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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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안녕하세요, 배우 지창욱입니다. 최근 막 내린 KBS 2TV 드라마 ‘힐러’의 주연을 맡아 시청자와 만났습니다.

‘힐러’와 동시에 뮤지컬 ‘그날들’ 무대에 섰던 저는 이제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답니다. 이처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늘 다양하게 많은 연기를 선보이고 싶은 저, 지창욱이랍니다.

공연과 드라마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무대는 배우가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무대 위에 올라간 순간, 아무도 멈출 수가 없으니까요. 심지어 관객이나 연출이라도 말이지요. 그만큼 배우로서 집중할 수 있기에 너무나도 매력 있어요.

반면 TV나 영화 같은 경우, 디테일 하나 하나까지 시청자와 관객분들에게 전달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의 떨림이나 눈동자의 움직임까지 보여드리기 힘든 공연 무대와는 엄연히 다르답니다. 때론 그 과정이 무척 지루하지만, 그것조차 매력일 수가 있는 게 바로 드라마와 영화 연기더라고요.

최근 출연 중인 ‘그날들’의 경우,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가 극과 잘 어우러져서 대중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고 생각해요. 저뿐 아니라, 유준상 선배님 등 빼어난 배우들이 함께 꾸민 무대이기에 호평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소극장 공연에도 서고 싶어요. 실제로 하고 싶은 작품도 있고요. 하지만, 지금으로선 군 입대 계획 때문에 못 하는 게 많답니다. 앞서 출연했던 ‘쓰릴 미’라는 퀴어물 뮤지컬도 다시 한 번 제대로 하면 무척 재밌을 것 같고요.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맡아 소화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습니다.

이외에도, 저는 음악에도 관심이 많답니다. 음악이란 뮤지컬과는 엄연히 다른 정서적 매력을 갖고 있거든요. 빠른 템포만 아니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음악하는 사람이 무척 멋져 보이고요. 정식 앨범 발매까진 아니더라도, 취미로서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랍니다.

나중에 여건과 시간이 된다면 음악에 대한 욕심을 발휘해보고 싶어요. 거창한 것까진 아니지만, 저만의 소리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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