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신의 물방울’ 와인 투자 열기 후끈…샤토 라투르 한 병에 4300만원

입력 2015-02-17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샤토 라투르·샤토 무통 로칠드 런던 경매 출품…경매가 각각 4300만원·1000만원

▲경매업체 '본햄스'에 올라온 샤토 라투르 이미지. 사진출처=본햄스 홈페이지
한동안 찬밥 신세였던 ‘신의 물방울’ 와인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영국의 국제경매업체인 본햄스에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1945년산 샤토 라투르, 샤토 무통 로칠드가 경매에 출품됐다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 제품의 경매 출품가격은 샤토 라투르가 2만5000파운드(약 4300만원), 샤토 무통 로칠드가 6000파운드(약 1000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1945년산 샤토 와인은 세계 2대 경매회사 중 한 곳인 크리스티의 와인부문 설립자 마이클 브로드벤트가 자신이 꼽은 ‘빈티지 와인 15선’에 포함할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경매는 ‘샤토’ 브랜드로 유명한 보르도 와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 와인 가격은 지난 2011년 이후 급락세를 보이다 최근 두 달 사이에 급등했다. 같은 기간 투자가치가 있는 와인 100개 가격을 가중 평균한 리벡스(Liv-ex)100 와인지수가 40%나 급등한 것도 이 같은 열기를 반증한다.

본햄스의 리차드 하비 와인부문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콘과 같은 와인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34,000
    • -0.82%
    • 이더리움
    • 5,136,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2.1%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222,000
    • -1.81%
    • 에이다
    • 616
    • -0.48%
    • 이오스
    • 986
    • -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6,550
    • -4.43%
    • 체인링크
    • 22,200
    • -1.55%
    • 샌드박스
    • 580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