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그 원동력은?

입력 2015-02-17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만에 경기침체서 탈출…해외시장 개척·M&A 기업이 주가 상승 견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6일 1만8004.77.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일본증시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6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5% 오른 1만8004.77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1만8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 경제가 3분기 만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2.2%로 마이너스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를 밑돈 것이나 시장은 엔저와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로 일본 경제가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충격에서 벗어나는 조짐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3개월간 2% 가까이 올라 현재 118엔대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보면 7년 전과 비교해 멤버가 바뀌었다며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고 활발하게 인수·합병(M&A)을 벌인 기업들이 현재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47,000
    • -1.2%
    • 이더리움
    • 4,217,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06%
    • 리플
    • 2,765
    • -3.86%
    • 솔라나
    • 183,800
    • -4.37%
    • 에이다
    • 544
    • -5.0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90
    • -6.17%
    • 체인링크
    • 18,140
    • -5.32%
    • 샌드박스
    • 170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