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헌터라제, ‘New Treatment Award’ 수상”

입력 2015-02-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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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라제 우수성 및 환자 삶의 질 향상 기여 인정받아

녹십자의 ‘헌터라제<사진>’가 다국적 제약사의 독무대였던 희귀질환 치료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헌터라제는 지난 2012년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녹십자는 헌터라제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제11차 연례 리소좀 질환 네트워크 월드 심포지움’에서 ‘New Treatment Award’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의 고셔병 치료제 ‘서델가’·신장병성 시스틴증 치료제 ‘프로시스비’·모르쿠오A 증후군 ‘비미즘’ 등도 이 상을 수상했다.

New Treatment Award는 리소좀 질환 네트워크가 매년 리소좀 질환 분야에서 중대한 기여를 한 치료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헌터라제가 북미 지역에서 출시하기도 전에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세포 내 소기관 중 하나인 리소좀 질환은 통상 리소좀 내 특정 효소 결핍으로 생기는 질환들이다. 헌터증후군·고셔병·파브리병·폼페병 등이 해당되며, 환자들은 효소대체요법(ERT)을 가능케 하는 약제들로 치료를 받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헌터라제의 우수성과 관련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며 “각 국의 관련 질환 의사들과 환자단체 모두 헌터라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녹십자는 헌터라제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시장의 절반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에 이르며, 연간 1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질환을 진단받지 못한 환자수나 치료제가 공급되지 못한 지역을 고려하면, 수년 내 그 규모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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