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주인공 류성룡 누구? 이순신 친구이자 류시원 선조

입력 2015-0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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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14일 첫 방송 되며 주인공 류성룡(김상중 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전시 총사령관격인 영의정 겸 도체찰사를 맡은 인물이다. 국정 최고의 요직에 있으면서 전란의 현장에서 백척간두의 조선을 이끌었다. 특히 류성룡은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후 전란의 참혹함과 그 속사정을 후세에 전했는데 그 기록이 바로 '징비록'이다.

류성룡은 경제·군사 전략가로 활약했지만 학봉 김성일과 함께 퇴계 이황의 양대 제자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만큼 영남 사림에서의 위치도 공고하다. 1607년 5월 31일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류승룡은 죽을 때까지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 '조선의 5대 명재상(名宰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류성룡은 이순신과 어려서부터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란 친구로도 유명하다. 실제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직전 군관인 이순신을 천거하여 선조로 하여금 이순신을 전라도의 방어책임자로 임명하도록 하였다.

또한 류성룡은 배우 류시원의 선조로도 잘 알려져 있다. 풍산 류씨가문 류성룡의 14대손인 류시원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한했을 당시 함께 경북 안동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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