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3600억원 규모 탱커 5척 수주

입력 2015-02-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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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이 만든 수에즈막스 탱커의 모습(사진제공=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유럽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5척(옵션 2척 포함)을 3억3000만 달러(3600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15만8000톤급인 이들 선박은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의 탱커는 독자 설계한 에너지 절감형 디자인 등으로 기존 선형대비 17% 가량 연료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만족시키는 에코십(Eco-ship)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ㆍ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수에즈막스급 탱커 수주잔량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정영준 성동조선해양 기본설계부 부장은 “최근 5년간 친환경 선박 교체수요를 대비해 수에즈막스를 비롯한 중대형 탱커는 물론 일반상선 전 선형을 10%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모델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013년 44척ㆍ18억 달러, 2014년 42척ㆍ2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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