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농식품 수출 5억 달러…전년比 8.1% 증가

입력 2015-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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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 달간 농식품 수출액이 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수출 결과를 발표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16.3%) △심비디움(14.7%) △라면(15.5%) △막걸리(5.1%) 등이 증가했고 △김치(-16.0%) △마요네즈(-40.5%) 등은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40.9%) △대만(25.6%) △ASEAN(19.5%) △미국(6.8%)이 증가했고, △일본(-12.7%) △홍콩(-5.0%) 등은 수출이 줄었다.

특히 심비디움 수출액이 238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베트남으로 심디비움을 본격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간 베트남은 중국산 심비디움을 주로 수입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한ㆍ베트남 FTA를 계기로 한국산 신비디움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면서, 대동농협 신비디움이 베트남에 본격 수출하게 됐다.

또한 심비디움은 중국 춘절 수요로 대(對)중국 수출도 증가했다. 중국 심비디움 수출액은 228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아울러 막걸리 수출액은 126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 중국은 최근 낮은 도수의 주류소비 증가 추세에 더불어 막걸리가 건강에 좋은 웰빙주로 인식되고 있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도 한류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한국 주류 취급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막걸리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식품업계의 신규제품 출시로 라면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라면 수출액은 1760만2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라면의 세련된 포장디자인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딸기와 배, 유자차 등 신선 농식품 수출도 증가했다. 특히 딸기 수출액(672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 늘었다. 농촌진흥청이 주로 내수용으로 소비됐던 국산 딸기 품종 ‘설향’에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을 적용해 홍콩에 선박으로 수출하면서 3배 정도 물류비용을 절감,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배는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다.

유자차는 중국 춘절 특수로 선물용 패키지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유자차 수출액은 42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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