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무원 연금개혁 맞춰 정년 3단계 연장·재고용"

입력 2015-02-12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의 제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결국 증세는 힘들고, 현행 세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공무원 고용 연장에서도 재정을 알뜰하게 운용해야 한다"며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3,000
    • -0.22%
    • 이더리움
    • 4,557,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2.55%
    • 리플
    • 3,055
    • -0.03%
    • 솔라나
    • 198,800
    • -0.35%
    • 에이다
    • 628
    • +1.45%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43%
    • 체인링크
    • 20,890
    • +2.5%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