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조찬기도회서 달라이 라마와 공개석상 첫 대면

입력 2015-02-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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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좋은 친구’로 칭해

▲달라이 라마(왼쪽)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동석한 밸러리 재럿 백악관 고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대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달라이 라마와 세 차례 만났으나 공개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만남이 이뤄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도회 연설 시작에 앞서 손을 모으고 달라이 라마에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달라이 라마를 ‘좋은 친구’라고 칭하면서 “달라이 라마는 자비를 실천하고 모든 이가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얘기할 수 있게 영감을 준 강력한 본보기”라고 치켜세웠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 합석하지는 않았지만 연단 바로 앞에서 배우 리처드 기어, 밸러리 재럿 백악관 고문과 자리를 같이 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측근인 재럿을 달라이 라마와 함께 앉혀 그에 대해 지지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달라이 라마와 직접 대화하거나 접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얼굴을 맞댄 것만으로도 중국 측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백악관이 조찬기도회 이벤트를 발표하자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그 어떤 국가의 지도자가 어떤 형식으로든 달라이 라마와 회견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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