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스펙 초월’ NCS 채용으로 지원자 1000명 이상 늘어

입력 2015-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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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채용방식을 도입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 7000여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울산으로 본부를 이전했음에도 오히려 작년보다 1000명 이상 지원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3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무서류 전형+직업기초능력 등)올해 신규직원 채용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6951명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일반 청년인턴이 6222명이 제일 많았으며, 뒤이어 고졸 청년인턴(377명),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206명), 시간선택제 일반직 6급(146명) 순이었다.

공단은 지난해 울산으로 본부를 이전한 상황에서도 NCS, 일학습병행제, 케이무브(K-Move) 등 일자리 관련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주목 받아 오히려 작년보다 지원자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111명을 채용하는 데 5479명이 지원했다.

특히 지원자 중 울산지역 출신 인재들이 전년 보다 3.5배 늘어 739명에 달했다. 이는 공단은 지역발전을 위해 기존 방식인 가산점 부여 대신 최소 7명이상을 채용하는 채용목표제를 도입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일학습병행제에도 206명(정원 5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정규직 전환형 학습근로자들의 경우는 업무수행과 병행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자격연계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이수하게 되고 수료 후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채용은 전국단위로 진행되며 서울, 대전, 광주, 울산에서 이달 14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인성검사, 직무수행능력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공단이 모범을 보이겠다”며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관리공단 NCS 활용 신규채용 현황 자료=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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