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골프 침체" 얘기에…문체부, 활성화방안 내놓나

입력 2015-02-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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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골프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하면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어떤 방안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뒤 체육관광레저정책실에 골프활성화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문체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5 스포츠산업 육성 중점 추진과제'에서 골프대중화를 통한 골프산업 육성을 추진을 진행키로 헀다. 여기에 박 대통령이 발언이 영향을 미쳐 골프활성화 방안은 상당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골프산업 육성 방안에는 골프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골프문화와 인식 등의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골프소비자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골프비 부담의 주범이었던 캐디와 카트를 공공골프장과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선택제를 장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또한 골프장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고 대중골프장을 확대하는 등 수급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모집 시기를 현 공정률 30%에서 골프장 완공 이후로 변경하고 회원권 분양 총액을 골프장 투자비 70% 한도 이내로 제한하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입회금 반환 준비금을 마련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들면서 "골프대회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이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데 (제가) 거기 또 명예회장으로 있다"며 "'골프가 침체돼 있다, 활성화를 위해 좀 더 힘써 달라’는 건의를 여러 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회만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큰 대회도 앞두고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등이 대회를 성공시키는 것이니 한 번 골프 활성화에 대해서도 방안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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