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 혁신 성과…반월ㆍ시화에 집적화 공장ㆍ비즈니스호텔 완공

입력 2015-0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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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동 996억원 투입 첫 결실

노후한 산업단지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산 인터불고 호텔에서 산단 혁신사업인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1차·2차 사업의 합동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는 정부의 출발자금을 기반으로 낡은 산업단지에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업종 고도화나 기업 비즈니스, 근로자 정주 여건 향상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4년간 4개 사업에 대해 정부 출자금 540억원을 마중물로 총 1376억원의 민간 투자를 노후산단에 유치했다. 이중 996억원이 투자된 2개 사업이 민관 공동 투자산업으로서 첫 결실을 보게된 것이다.

반월단지에서 추진된 1차 펀드 사업은 606억원을 투자해 비즈니스호텔과 근로자용 오피스텔을 건립했다. 비즈니스호텔은 입주 중소기업들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에 대한 숙박(203실) 및 수출상담, 행사 공간 등을 제공해 비즈니스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숙사형 오피스텔은 단지 내 부족했던 근로자용 주거시설(오피스텔 220실)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정주 환경개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차 펀드 사업은 390억원을 들여 시화단지에 첨단 집적화 공장 7개동과 지식산업센터 1개동을 지었다. 이곳에는 27개사, 약 500명의 근로자가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며 공동 폐수처리와 소각 폐열 활용을 통해 폐수처리 비용 40%, 전기료 50%를 절감(연간 총 7억3000만원 절감 효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번에 준공한 1·2차 사업 외에도 창원과 구미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3·4차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5차 펀드 사업의 투자 후보 발굴과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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