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임성한 데스노트…이보희, 김민수 죽음 속 방귀배출 “하늘의 뜻?”

입력 2015-0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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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임성한 데스노트…이보희, 김민수 죽음 속 방귀배출 “하늘의 뜻?”

(=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가 이보희가 아들 김민수를 잃은 슬픔 속에서 방귀를 뀌며 황당한 실소를 자아냈다.

3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79회에서는 조폭과 얽힌 조나단(김민수 분)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나단은 결혼식을 끝낸 후 백야와 함께 병원에 들렀다가 시비에 휘말려 허무하게 목숨을 잃었다. 백야는 충격 속에서 실어증 증세를 보이며 실신했다.

날벼락 같은 새신랑의 죽음 앞에 백야는 실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조나단의 결혼식날 아침 급한 맹장수술을 받아 입원하며 아들 내외를 병원으로 불러낸 장본인 서은하(이보희)는 아들의 비보를 듣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경악하는 한편 ‘또 나 때문에 죽었다고 할 것 아니냐’며 백야의 원망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내 서은하는 ‘하늘의 뜻인 거다. 야야 우리 집 못 들어오게’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 가운데 서은하는 안도한 듯한 방귀를 뀌었다.

간병인은 크게 기뻐하며 “어머. 가스 나왔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79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5.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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