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라이프]“은퇴자금 맡기시면 高이자 챙겨드려요”

입력 2015-0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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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베이비붐세대 겨냥 노후상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는 은행권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이다. 그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또한 다양한다.

신한은행이 판매 중인 노후 대비 ‘미래설계 크레바스’ 패키지 상품은 △크레바스 연금예금 △크레바스 주택연금대출 △크레바스 ARS펀드로 구성돼 있다.

5년 이내 단기 즉시연금 상품인 ‘크레바스 연금예금’은 5년 이내의 단기 연금예금으로 고정금리를 적용해 매월 일정한 금액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세전 이자율은 1년 기준 연 2.0%에서 5년 기준 연 2.4%까지다. 가입 금액 중 일부를 만기에 일시 수령하도록 지정하고 해당 만기 지정 금액의 이자는 매월 연금수령액에 포함해 받을 수도 있다.

역모기지론 ‘크레바스 주택연금대출’은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한 고객이 역모기지론을 통해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대출상품이다. 보증료나 설정비 부담이 없는 게 특징이다.

‘크레바스 ARS펀드’는 펀드 상품으로 원금 보존을 기반으로 절대수익 추구형 방식인 롱쇼트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식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하락 예상 종목은 선물 매도를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예·적금’ 패키지는 예·적금 모두 고객이 은퇴 후 국민연금, 연금저축 등이 지급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이다. 예금의 기본이율은 거치기간과 원리금 수령기간을 각각 구분해 적용하는데 거치기간의 기본 이율은 연 1.90%로 1년 단위로 재산정된다. 원금과 이자 지급기간의 기본 이율은 연 1.60%다.

적금의 기본 이율은 적립기간과 원리금 수령기간에 따라 구분해 적용된다. 적립기간의 기본 이율(연 3.0%)은 3년 단위로, 원리금 수령기간의 기본 이율(연2.5%)은 1년 단위로 각각 재산정된다.

우리은행은 노후 설계를 위한 통장과 예적금 상품을 결합한 ‘우리청춘100세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청춘100세예금’은 1년 단위로 이자율이 변동돼 최장 10년까지 다양한 이자와 원리금 지급 방식을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목돈을 거치기간 없이 매달 분할 지급받는 예금으로 신규일 다음달부터 계약기간 중 매월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원리금을 지급받는다. 회전형의 경우 기본 금리 연 2.0%, 즉시연금형의 경우 기본 금리 연 1.8%를 적용한다. 거래 실적에 따라 연 0.2%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한다.

‘우리청춘100세적금’은 월 300만원 내에서 만기를 1·2년으로 지정할 수 있는 단기형과 3년인 장기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장기형의 경우 자동 재예치를 신청하면 최대 9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단기형의 경우 연 2.3~2.4%, 장기형의 경우 연 2.5%를 기본금리로 제공한다.

하나·외환은행 연금수급 통장인 ‘행복knowhow통장(하나은행·외환은행)’은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구간별 보너스 금리를 주는 연금보험 상품 ‘행복knowhow 연금보험’, 의료비와 약제비 등의 할인 혜택을 주는 ‘행복knowhow 카드’도 판매한다.

농협은행의 ‘내생애 아름다운 예·적금’의 경우 1년제 기준 이자율은 정기예금 1.977%, 적금 2.237%다. 만 45세 이상 가입자에게 0.1%포인트, 조부모와 손자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0.2%포인트,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우대금리는 0.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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