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금융인 릴레이 인터뷰] 박현주 전무의 ‘워킹맘 TIP 3’

입력 2015-02-04 10:15 수정 2015-06-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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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와 시간관리

워킹맘은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는 주어진 순간,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나머지 문제들은 확실히 나중으로 미루거나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시간은 종으로뿐 아니라 횡으로도 흐른다. 흐르는 시간의 길이가 짧아도 깊이를 통해 시간의 넓이를 확대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짧은 시간, 얼마나 깊이 있게 집중하느냐에 따라 풍요로운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업무도 마찬가지다. 장시간 이것저것 멀티태스킹(다중작업)보다는 그 순간의 깊이 있는 집중을 권한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가사 및 육아 아웃소싱

영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를 보고, 워킹맘에 대한 현실이 아니라 슈퍼맘에 대한 환상을 만드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에 비유를 하자면 운동화를 신고 달려도 일, 가정, 육아, 아이 학교 일까지 나 혼자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여성은 없다.

슈퍼 워킹맘이 되려 애쓰다 좌절해 경력 단절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어려울 때 큰 비용이 들더라도 가사 및 육아를 위한 과감한 아웃소싱을 권한다. 육아에 손길이 많이 가는 영유아기, 도우미 채용이나 부모님 사례 등으로 월급 받아 남는 게 없는 시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가능하면 버티도록 하자. 그 시기는 곧 지난다. 월급은 아웃소싱에 대한 사례로 다 쓰고 안 남아도 여러분의 경력은 쌓여 몇 년 후 복리 이상의 투자 수익을 가져다준다.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 극대화

중요한 보직이나 프로젝트 기회가 생겼을 때 남성들은 잘하는 점 하나를 믿고 도전하고, 여성은 부족한 점 하나 때문에 아예 도전하지 않거나 발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다 잘하는 이는 없다. 본인의 강점을 믿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

커리어는 긴 스펙트럼이며 기울기가 중요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면 초기에는 나이키 커브처럼 업무 성과가 뚝 떨어지는 시기가 반드시 있다. 그러나 본인의 강점 극대화와 분투하는 노력으로 다시 솟아날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이키 커브의 연속을 그려가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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