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남희석 "조세호 어차피 잘 될 친구, 뭐하러 날 따라와서..." 고백

입력 2015-02-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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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그맨 남희석이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조세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희석은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출연해 조세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희석은 "세호를 원하는 소속사가 많았다. 다른 소속사로 보내주려고 했다"며 "아무래도 난 연예인이다 보니 케어를 잘 해주지 못했다. 그런데 조세호가 안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희석은 "6년이면 잘 될 친구인데 나와 함께 있어서 12년이 걸린 것 같다"며 "내 옆에 있어서 고생했다. 그동안 나와 안 다닌 행사가 없다. 너무 고생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남희석은 또 "연예대상에서 세호가 상 받을 때 짠했다"며 "뭐하러 형 따라와서 이렇게 고생을 했나 싶다. 그날 처음으로 술먹고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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