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시기 연기...올해 말→내년 상반기

입력 2015-0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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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디즈니랜드 공사 현장. 사진출처=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시기가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춰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아이거가 올해 상하이디즈니랜드 완공을 언급했으나 일정이 다소 미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 상하이의 양 슝 시장은 올해 안으로 디즈니랜드의 기본 뼈대를 완성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상하이디즈니랜드의 기공식은 지난 2011년 열렸다.

상하이디즈니랜드 개장시기가 지연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상하이디즈니랜드 건설에 상하이샨디그룹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국영기업인 상하이샨디그룹은 상하이디즈니리조트의 지분 57%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디즈니 측은 그보다 적은 43%를 소유한 것으로 전했다. 상하이디즈니랜드에 투자하는 규모는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과 비례한다. 최근 아이거 회장은 상하이디즈니랜드 건축 사업에 샨디그룹과 8억 달러(약 8772억8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디즈니랜드 개장이 연기되면서 아이거 회장의 재임 기간 역시 늘어났다. 아이거 회장의 퇴임은 오는 2016년 6월이었으나 디즈니 측은 그의 임기를 2018년 6월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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