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례적인 소셜커머스 항공권 살포… 왜?

입력 2015-02-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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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티몬 홈페이지 캡쳐)
대한항공이 티몬, 위메프, 쿠팡 등 소셜커머스 업체에 제주행 저가 항공권을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그간 소셜커머스 업체를 통해 항공권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수만장 규모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업계는 ‘땅콩 회항’ 사태 이후 이용객이 감소하자 소셜커머스에 항공권을 대거 내놓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3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소셜커머스 업체들을 통해 서울-제주 항공권을 편도 3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주 판매에 들어갔던 티몬의 경우 총 2만장 가량의 항공권을, 쿠팡과 위메프의 경우도 각각 1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커머스와 항공업계에서는 그동안 대한항공이 소셜커머스에 물량 제공을 꺼려왔던 점에서 이번 항공권 대량 방출이 ‘땅콩 회항’ 사태 이후 이용률 감소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12월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기간 13.2% 늘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소셜커머스에 항공권을 대량으로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대한항공의 소셜커머스 판매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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